여성노인 인력의 활용에 활력을
여성노인 인력의 활용에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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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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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용 자
(사)한국씨니어연합대표

우리나라에는 ‘노인’이라고 부르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440만 명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평균수명이 78.2세인 세계적으로 장수나라가 됐다.

 

이 440만 명은 남자와 여자 건강한 자와 병약한 자, 부자와 가난한 자, 유식한 자와 무식한 자, 가족과 같이 사는 자 등 서로 다른 75세 미만의 초기 고령자와 80세 이상의 초고령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 어느 한사람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이 모든 노인들을 감싸 안고 이들의 입장, 이들의 소망을 대변해 줄 노인을 위한 종합적인 언론매체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 시점에 ‘노년시대’의 창간소식은 정말 신선하고 가슴 벅차는 소식이다.


노년에는 그냥 살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여성노인들은 남성노인들보다 할일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많다.

 

그러나 노년을 제대로 살아갈 준비는 잘돼 있지 않다. 노년시대가 ‘여성노인인력자원’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오늘의 우리 노인세대는 다른 어떤 나라의 노인보다 험난하고 힘든 삶을 살아오면서 값진 경험과 지식에 의한 경륜을 쌓아 올린 세대다.


오늘의 우리나라 경제·사회적 기반을 마련한 장본인이며, 고령화사회의 제 1세대이기도 하다. 이들의 지혜와 경륜을 잘 활용하면 지금의 젊은이들이 두려워하는 저출산과 고령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고령화사회 제 1세대의 노년이 활기차고 떳떳한 멋진 노후를 살다 갈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노인세대들은 지금의 젊은 세대와는 너무나 다른 시대적 사회적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정서적 갈등과 가치의 갈등이 있다.


앞으로 ‘노년시대’가 노인세대와 청·장년 세대간에 튼튼한 다리가 돼 노인들의 지혜와 기능을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매체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 기대하며 다시 한번 창간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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