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후반기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워크숍 “홀몸 어르신 안부전화 등 비대면 봉사 활발해져야”
2020 후반기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워크숍 “홀몸 어르신 안부전화 등 비대면 봉사 활발해져야”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0.12.04 14:56
  • 호수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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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김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린 2020 후반기 노인자원봉사센터장 워크숍에 참가한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장들이 이틀간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했다.
경북 김천시 김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린 2020 후반기 노인자원봉사센터장 워크숍에 참가한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장들이 이틀간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했다.

[백세시대=오현주기자] “내년에는 도 단위 연합회에도 업무를 관리하는 부장급 인력의 충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11월 26~27일, 경북 김천시 김천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2020년 후반기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 워크숍에 참가한 임승문 인천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장의 말이다. 

올해 시 단위 연합회의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부장급 인력을 충원했기 때문에 도 단위 연합회도 인력 충원이 돼야 한다는 얘기다.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 우보환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장을 비롯 16개 시·도연합회 센터장과 세종시지회 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 특강, 2020년 전·후반기 사업추진현황 및 내년도 사업 방향 논의, 문화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 참석한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은 “경상북도에서 센터장 워크숍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욱 철저한 코로나 방역을 통해 안전한 봉사활동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부화 김천시지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자원봉사사업의 발전적인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자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힐링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복 성주군지회장은 “경북에서 워크숍을 진행해 반가운 마음에 센터장들을 격려하러 왔다”며 “성주군은 내년 사업에 독거노인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활성화해 전국에 알릴 계획” 이라고 밝혔다. 

충남연합회 김종신 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 충남의 경우 140개 클럽, 3700여명의 봉사자들이 홀몸 어르신들 거주지 문 앞에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코로나 환경에 맞춰 봉사활동을 폈다”며 “특히 행복나눔클럽 회원들은 교복을 입히고 졸업식 사진을 찍어 앨범으로 만들어주는 ‘추억의 사진관’ 봉사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우보환 자원봉사지원본부 본부장은 “올해는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는 관계로 관리자 워크숍을 열지 못해 대신 교육 자료를 영상으로 제작해 CD에 담아 시·군 지회에 내려 보냈다”며 “이번 워크숍에선 홀몸 어르신 안부전화 같은 비대면 봉사활동 유형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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