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보급에 노인회가 앞장서자
무궁화 보급에 노인회가 앞장서자
  • 관리자
  • 승인 2008.11.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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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갑 경남 거창 중앙경로당회장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는 대한민국을 상징한다. 애국가 후렴에도 ‘무궁화 삼천리’를 강조하며 ‘길이 보전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요즘 우리 주변에서는 무궁화를 찾아 보기가 어렵다.


나라꽃을 적극 보급해야 할 관공서나 공공기관 또는 각급 학교의 화단, 공공 부지에서도 무궁화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반면 일본 국화인 ‘사쿠라’, 우리말로는 벚꽃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심어져 이 꽃이 만개하는 봄이 되면 축제까지 열고 있으니, 주체성을 상실한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


과거 우리나라가 36년간의 일제강점기를 통해 우리말과 주권을 빼앗겨 무궁화도 자취를 감추었다가 해방과 함께 심고 가꿔왔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무궁화가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그 자리를 일본의 국화인 벚꽃이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에 벚꽃을 심다는고 신청하면 묘목 값도 받지 않고 무료로 한국에 보내준다는 정보가 있다. 반면 우리나라 영토에서 조차 무궁화를 보기 힘들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들은 국화의 생김새도 모를 정도가 됐다.


무궁화는 병충해에 약하다는 것이 흠이지만 최근에는 효과가 좋은 약품이 많이 나와 연간 수회만 살포하면 충분히 방역이 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무궁화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정부의 무관심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정부는 우리 국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전국 관공서와 공공기관, 각급 학교 및 단체에 내년 봄부터라도 무궁화 심기를 적극 권장해야 할 것이다.


특히 대한노인회가 앞장서서 무궁화 홍보에 나선다면 봄부터 가을까지 무궁화가 활짝 핀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을 만들어야겠다. 대한노인회 회원은 물론, 500만 노인이 전국적으로 앞장서서 국민을 대상으로 무궁화 홍보에 나서자.

 

노인이 각자 1그루씩만 심는다면 500만 그루의 무궁화가 이 땅에서 숨쉬게 된다. 당장 내년부터 무궁화 보급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벚꽃 대신 무궁화가 만개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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