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00명대로 치솟아…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우리나라 누적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어 누적 4만98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1월 21일 3만명대로 올라선 뒤 불과 19일 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 국내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 만이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한달새 200명대, 300명대, 400명대,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 선까지 넘보며 연일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의료기관·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뿐 아니라 음식점, 주점, 노래교실, 시장, 가족·지인모임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위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일괄 격상했다. 이번에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는 12월 28일까지 3주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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