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에 올해에도 ‘이름 없는 천사’ 나타나
경기 시흥시에 올해에도 ‘이름 없는 천사’ 나타나
  • 조종도
  • 승인 2020.12.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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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행정복지센터에 쌀 50포 기탁…“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행정복지센터에 올해에도 이름 없는 천사가 나타났다.

시흥시는 “지난 12월 15일 익명을 요구한 후원자가 군자동행정복지센터에 쌀(10kg) 50포를 보내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이맘때 군자동 이웃을 위해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후원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잘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익명의 기부자가  시흥시 군자동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가 시흥시 군자동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쌀(10kg) 50포를 기탁했다.

정영미 군자동장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보이지 않는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문화가 앞으로 더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탁 받은 물품은 기부자의 마음을 담아 관내 저소득 대상자 50가구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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