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양CC, 고양시에 이웃 돕기 성금 1억원 전달
서울‧한양CC, 고양시에 이웃 돕기 성금 1억원 전달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0.12.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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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고양시 3개 지회와 경로당 등에 일부 지정기탁

이 심 이사장 “코로나 고통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를”

12월 17일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열린 ‘서울·한양컨트리클럽 이웃돕기성금 전달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이 심 서울·한양CC 이사장, 이재준 고양시장, 우일덕 대한노인회 고양시덕양구지회장, 정순현 일산동구지회장, 이세화 일산서구지회장.
12월 17일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열린 ‘서울·한양컨트리클럽 이웃돕기성금 전달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이 심 서울·한양CC 이사장, 이재준 고양시장, 우일덕 대한노인회 고양시덕양구지회장, 정순현 일산동구지회장, 이세화 일산서구지회장.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국내 최고(最古)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이사장 이 심, 이하 서울·한양CC)는 12월 17일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한양CC는 지난 11월 22일에 열린 제26회 이웃돕기 자선 골프의 날 행사 입장료 전액과 회원들의 온정으로 모은 1억원의 성금을 이재준 고양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고양시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봉사단체 및 소년·소녀 가장 등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성금 중 일부는 대한노인회 고양시 3개 구 지회와 골프장 주변의 17개 경로당에 지정기탁 된다.

이날 전달식에 이재준 고양시장, 이 심 서울컨트리클럽 이사장, 우일덕 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지회장, 정순현 일산동구지회장, 이세화 일산서구지회장, 이창원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자선 골프 행사는 여러 제약 속에서 치러졌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성금이 모였다.

이 심 이사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명문 클럽의 전통을 이어 가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는 고양시 어르신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일덕 고양시 덕양구지회장은 “서울·한양CC가 보내준 성금은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노인사회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따뜻한 손길과 같다”며 “늘 대한노인회에 관심을 갖고 배려해주는 이 심 이사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한양CC는 1995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행사를 열어 지금까지 모두 26회에 걸쳐 18억여 원을 고양시에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강원도 고성 산불 이재민 돕기를 비롯해 올해 대구 경북지역 코로나19 성금, 전남‧북도 수재민돕기 등 국가 재난 위기 극복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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