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영주시지회(지회장 황기주)는 12월 18일 경북 도청에서 열린 2020년 경북 경로당 행복도우미 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데 이어 권성희(복지코디네이터)·정성남(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등 2명의 행복도우미가 모범적 활동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 정책사업의 일환인 경로당 행복 도우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영주시지회에는 총 17명의 행복도우미가 활동하고 있다.
영주시지회는 특히 경로당 선정 모델의 체계화와 미디어참여 프로그램 등 어르신 욕구에 맞는 여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기주 지회장은 “행복 도우미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복지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 경로당 시설관리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경로당을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처럼 지회와 소통하며 틀에 얽매이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미리 찾아가 해결하는 봉사정신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특히 행복도우미들은 최근 한파 특보가 내려지자 경로당 수도, 난방 등 시설안전점검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다수의 어르신이 친목 도모·여가활동 등을 목적으로 머무르는 경로당은 겨울 혹한기때 누전 등 전기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이 필수인 시기여서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도우미들은 안전 점검과 함께 한파‧대설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 자제 및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안내하고 있다. 또, 코로나로 인한 정서적 우울감 등으로 힘들어 하는 어르신들에게 안부전화 및 일대일 상담을 통해 고민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