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코로나19 사내 선제적 조치 단행 눈길
한미약품, 코로나19 사내 선제적 조치 단행 눈길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0.12.24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단계 대응 지침으로 자체 상향, 자사 방역 물품 전 임직원에 제공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한미약품이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자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 실시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1일부터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한미약품은 임직원에게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콜드마스크;, KF94 마스크 등을 지급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한미약품은 임직원에게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콜드마스크;, KF94 마스크 등을 지급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 약 5000개를 전 임직원에게 지급했다. 또 올해 2월부터 직원 1인당 매주 5개씩 KF94 마스크도 지급해오고 있다. 임직원들의 사무실 및 화장실에 손소독제와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을 의무 배치했다.

한미약품은 “바이러스 감염의 주 통로인 코와 입을 철저히 막고, 손과 입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 확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올해 초부터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전 임직원에 배포하고, 매일 아침 이 앱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야만 출근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열화상 카메라 통과, 개별 체온계, 손소독 등은 기본적 사항으로 상시 운영 중이다.

한미약품은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처 방안을 0.5 단계별로 수립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상황을 임직원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있다. 올해 초부터 본사 내에 비상상황실 조직을 운영하면서 실시간으로 임직원들의 바이러스 확산 방지 조치를 관리하고 있다.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그 누구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조치를 빠르게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