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유튜브로 ‘비대면 송년회’ 진행
롯데홈쇼핑, 유튜브로 ‘비대면 송년회’ 진행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0.12.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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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라이브 ‘완신 라이브’ 시즌2 일환…정보와 재미 가미 콘텐츠 구성
롯데홈쇼핑, '완신 라이브 온(溫)택트 송년회' 유튜브 방송 이미지. (가운데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좌/우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롯데홈쇼핑, '완신 라이브 온(溫)택트 송년회' 유튜브 방송 이미지. (가운데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좌/우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롯데홈쇼핑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비대면 송년회’를 개최한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 19 여파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근무 환경에 따라 한 해 동안 수고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결속하는 의미로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송년회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CEO와 직원들이 소통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이완신 대표의 이름을 딴 ‘완신 라이브(완전 신박한 라이브)’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진행하는 콘텐츠로, 연말을 맞아 전 임직원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완신 라이브 온(溫)택트 송년회’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된 지난 11월부터 방송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이번 송년회는 직원 간 소통 부족이 장기화 되자 내부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자는 이완신 대표의 제안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롯데홈쇼핑은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5명 이상 집합 금지’ 조치로 최소 인원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지난 21일부터 3일 간 사전 촬영했다.

행사는 롯데홈쇼핑 유튜브 채널 ‘완신라이브’를 통해 총 30분 간 진행됐다. 기존에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송년회, 종무식과 달리 유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직원들을 대신해 이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을 릴레이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12월 초 조직 개편 이후 변화된 조직과 각 본부별 신규 임원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임원들은 새해 공약을 내걸고, 실패할 경우 수행할 이색 벌칙까지 공유하는 등 재미 요소도 가미됐다. 이 대표는 송년 메시지와 새해 인사를 함께 전했다. 그밖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선물을 증정하고, 팀 별로 기념 선물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날 언택트 송년회에 참석한 이정화 롯데홈쇼핑 콘텐츠팀 대리는 “올해 재택근무 장기화로 동료들을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웠다”면서 “개인적인 만남조차 제약을 받는 요즘인데,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송년회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경영지원부문장은 “유튜브로 진행한 송년회가 젊은 직원들을 비롯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다양한 언택트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내부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직원 간 소통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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