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종합대책 마련 시급
고령운전자 종합대책 마련 시급
  • 관리자
  • 승인 2008.12.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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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엔 전체 교통사고사망자 10%대 전망

고령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제도화하고, 적성검사 기간도 단축하는 등 고령운전자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이원영 수석연구원은 지난 9일 오후 도로교통공단에서 개최된 ‘제12회 교통과학연구발표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령자 교통사고 특성과 운전실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날로 늘어가는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고령운전자에 대한 계절별, 지역별 적성검사와 함께 교통안전교육 강화 등 제도적 대책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추세대로라면 2010년쯤에는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0~12%를 점유할 정도로 심각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농촌에서는 원동기장치자전거(모터사이클)나 경운기 등에 의한 교통사고가 많고, 도시에서는 자전거에 의한 고령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륜차를 이용하는 고령 운전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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