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파트너사 동반성장펀드‧대여금 670억 조성
롯데건설, 파트너사 동반성장펀드‧대여금 670억 조성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1.07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 시민이 될 것”
롯데건설은 6일 파트너사에 지원하는 직접 대여금과 동반성장펀드 금액을 대폭 증액했다.(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6일 파트너사에 지원하는 직접 대여금과 동반성장펀드 금액을 대폭 증액했다.(사진=롯데건설)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롯데건설이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한 걸음 더 앞서 나갔다. 롯데건설은 6일 파트너사에 지원하는 직접 대여금과 동반성장펀드 금액을 대폭 증액했다고 7일 밝혔다.

직접 대여금은 파트너사가 새로운 사업을 발굴 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여금을 운영해 파트너사에 단기 운영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롯데건설은 기존 50억 원이었던 직접 대여금을 100억 원으로 증액했으며, 파트너사의 대출 기간도 1년으로 연장했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대여금을 이용한 파트너사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직접 대여금 이용 시 파트너사가 부담하던 지급보증서 발급 비용도 부담하기로 했다.

동반성장펀드는 IBK기업은행 자금예탁을 통해 조성되는 상생 펀드이다. 롯데건설이 예치한 자금을 파트너사에 대여해주고 그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롯데건설은 예치금을 기존 540억 원 규모에서 570억 원 규모로 증액했다. 파트너사에 0.65~2.05% 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이자감면 혜택과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파트너사에 채용 축하금(직원 30만 원, 기업 50만 원)도 지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 시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미 작년 2월부터 외주 파트너사의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기업전용구매카드 만기가 21년 도래한 파트너사 하도급 대금(약 551억 원)을 미리 결제해 연말에 노임, 자재비 등을 지급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