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4월부터 경기 안산시에 거주하고 기초연금을 받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시내버스 요금이 무료화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1월 7일 “노인복지 확대 차원에서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을 수령 중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승차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와 새로운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했으며, 같은 해 12월 사업 시행을 위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올해 본예산에 일부 편성된 관련 예산 6억5천여만원으로 오는 3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 및 교통카드 발급을 마무리한 뒤 이르면 4월 초부터 무료 승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오는 3월 초 심의가 예정된 1차 추경예산안에 나머지 사업비 47억원을 추가 편성할 방침이다. 다만, 노인 1명당 무료 승차는 월 8회로 제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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