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토요일마다 항상 수고해 주시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 주시고 만들기, 나뭇잎퍼즐, 부엉이 모두 다 재미있었어요. 저는 생태체험이 끝나서 정말 아쉬운 마음이에요.”(3학년 김진형)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신일초등학교 3학년 115명의 학생들이 20명의 숲 생태해설사들에 보내온 감사의 편지가 수지구지회의 겨울철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지회(지회장 주기돈, 센터장 김미숙) 취업지원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용인시로부터 위탁받아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숲 생태해설 지도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지난해보다 두 배나 많은 5768명의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 해설지도 활동이 마무리되었는데 사업이 끝난 후에도 해설지도 문의전화가 많았다.
주기돈 지회장은 “좋은 자연을 길이길이 손자, 손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금 한사람 한 사람이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자연이 주는 고마움의 참뜻을 깨우쳐 주는 숲 생태 해설사들 모두가 행복한 노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내년에도 노인일자리에 보다 나은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설명> 수지구지회가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숲 생태해설 지도 활동에 참가했던 신일초등학교 115명의 어린이들이 감사 편지를 보내와 수지구지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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