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득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내방
고득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내방
  • 조종도
  • 승인 2021.01.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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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예산 증액 등 현안에 대해 의견 나눠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1월 12일 고득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의 내방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왼쪽 넷째)이 1월 12일 고득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오른쪽 넷째)의 내방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1월 12일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의 내방을 받고 대한노인회의 현안과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복지부에서는 박기준 노인지원과장과 고금숙 사무관이 배석했으며, 대한노인회에서는 황인한 부회장, 김영팔 상임이사, 김동진 선임이사, 김성태 초고령사회미래연구원장, 이현숙 정책위원(백세시대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김호일 회장은 “대한노인회 지원 예산이 최근 5년간 동결되어, 재원 부족으로 직원들이 일을 하고 싶어도 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복지부가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때에 경상비를 충분히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호일 회장은 또한 “대한노인회가 법정단체가 될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한노인회법’으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복지부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7일)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11일)가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대한노인회법과 관련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힌 사실도 전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인천 성산효대학원대학교와 제휴를 통해 각급 회장들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치매예방연구원 발족 ▷학술용역을 통한 수익사업 ▷저출산고령화 획기적 처방 제안 등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고득영 실장은 “오늘 말씀 하신 내용을 잘 살펴보고 저희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 실장은 또한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과 지원정책을 내놓았는데, 무엇보다 아이를 낳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어르신들이 좋은 아이디어도 주시고 힘도 실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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