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 석유 채굴 뒤 빈 공간 처리는?
[205] 석유 채굴 뒤 빈 공간 처리는?
  • 글‧그림=김성환
  • 승인 2021.01.15 13:53
  • 호수 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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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를 채굴하고 나면 그 빈자리 즉 공동(空洞)이 함몰해버리지 않나 걱정하는 이도 있는데 전혀 그럴 염려는 없다. 석유는 지하의 공동에 호수같이 차 있는 것이 아니고 바위나 모래의 틈새에 스며들어 있는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석유를 채굴할 때 물이나 바닷물을 주입해 그 압력을 이용함으로써 끌어올린다. 몇십년 전엔 ‘석유는 앞으로 40년 후면 동이나 버린다’는 설이 나돌았었다.
그러나 이런 염려도 거의 없다. 새로운 석유가 속속 발견되고 있고 남아프리카 등지에도 상당량 매장돼 있으며 채굴기술도 계속 발달하고 있다. 30년 전 기술로는 도저히 채굴할 수 없었던 석유도 최근의 기술로 캐내기가 쉬워졌고 퇴적암층에서 셰일오일도 추출하고 있다.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듯이 채굴기술의 발달로 앞으로 상당 기간 석유가 고갈될 염려는 거의 없다고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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