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노인 성상담센터 문열어
국내 첫 노인 성상담센터 문열어
  • 관리자
  • 승인 2008.12.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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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양지노인 복지관 성교육·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성생활은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 아님을 일깨워주고 노인들의 성생활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노년의 성생활이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생활이 되어 보다 즐겁고 보람찬 노후를 살도록 돕기 위한 성상담센터 개소식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주양지노인복지관(관장 이영길)에서 열렸다.

 

<사진설명> 성생활은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 아님을 일깨워주고 노인들의 성생활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노년의 성생활이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생활이 되어 보다 즐겁고 보람찬 노후를 살도록 돕기 위한 성상담센터가 국내 최초로 개소식을 가졌다.


성상담센터는 지난 8일 오후3시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장태영 사회복지위원장, 홍성묵 한국성건강센터 소장과 복지기관 관련인사 그리고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지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현판식 및 개소식을 갖고 상담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양지노인복지관 이영길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노인 성상담센터는 24시간 인터넷 상담, 노인 성 전담강사양성, 성 강좌세미나, 노인시설종사자 성 인식개선교육. 노인대상 성교육, 노인부부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 성문제를 해결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홍성묵 한국성건강센터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성(性)에는 정년이 없다’는 주제로 2시간에 걸친 강의를 들었다.


홍 소장은 성생활은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고 정년도 없다고 역설하고 성의 올바른 이해로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섹스에서 깨어나 노인들도 섹스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의 변화가 있어야한다고 홍 소장은 지적했다.
또한 홍 소장은 노년기의 성 생활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건강에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장경 기자/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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