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파워텔 지분 전량 매각…IT·통신 사업 역량 집중
KT, KT파워텔 지분 전량 매각…IT·통신 사업 역량 집중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1.22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보안업체 ‘아이디스’에 지분 44.85% 처분
KT가 국내 대표 무전기 기업 KT파워텔을 디지털 보안장비 제조업체 ‘아이디스’에 매각한다.
KT가 국내 대표 무전기 기업 KT파워텔을 디지털 보안장비 제조업체 ‘아이디스’에 매각한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신성장 동력을 위해 핵심 ‘Telco’ 사업에 집중한다. KT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대표 무전기 기업 KT파워텔을 디지털 보안장비 제조업체 ‘아이디스’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와 ㈜아이디스는 3월말까지 KT파워텔 주주총회, 규제기관 승인 등을 마무리 짓고 계약을 종결할 예정이다.

KT는 이미 지난 1월 11일 KT파워텔 매각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아이디스를 선정했으며 협상 절차를 거쳐 KT가 보유한 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KT 구현모 대표는 지난 4일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 

KT는 이번 KT파워텔 매각을 계기로 IT·통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의 재원을 확보해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KT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아이디스는 국내 최고 디지털 보안장비 업체로 지난 1998년 DVR(Digital Video Recorder)을 최초로 개발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미국, 유럽, 일본, 중동 등 세계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이디스 그룹은 과거 산업용 디스플레이업체 코텍과 라벨 프린터업체 빅솔론을 인수한 경험이 있다. 코텍은 현재 카지노 모니터 세계 1위 업체로 2012년 아이디스 그룹이 인수한 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