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 근로복지공단, 시니어 일자리모델 개발 업무협약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근로복지공단, 시니어 일자리모델 개발 업무협약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0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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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오른쪽)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시니어 산재가이드’ 200명 창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추진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근로복지공단이 1월 29일 업무협약을 맺고 ‘시니어 산재 가이드 사업’과 실직 중인 산재 노동자의 직업복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니어 산재 가이드 사업은 산업재해에 전문지식이 있는 시니어가 산재 노동자에게 민원서류 작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고, 산재노동자 직업복귀 지원사업은 실직 중인 산재노동자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거나 구인·구직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재취업을 지원한다.

올해 시니어 산재 가이드 사업은 2월 1일부터 전국 9개 시‧도에서 200명 규모로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울산과 경남지역에서 시범 운영됐던 시니어 산재 가이드 사업은 근로복지공단 직원의 업무량 중 사무보조 3만1532시간, 민원안내 8085시간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며, 1월에 참여자 선발을 완료했다. 참여노인에게는 월평균 약 72만원의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산재 판정을 받은 시니어의 취업상담과 채용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근로복지공단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여기’ 포털사이트에 구인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은 근로복지공단의 고유업무 일부를 노인일자리로 나눈 워크쉐어링(work-sharing, 일자리 나눔)의 좋은 사례”라며 “직접 방문해야 구직활동이 가능했던 오프라인 방식의 시니어 구직활동을 디지털‧비대면 활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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