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울산 중구지회장에 최현만 전 구의원 당선
대한노인회 울산 중구지회장에 최현만 전 구의원 당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1.02.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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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출마해 93% 지지 받아… 당선증 수령 직후 지회장직 수행

최현만 신임 지회장 “소통과 협업 통해 모범 지회로 발전시킬 것”

최현만 지회장(왼쪽)이 김상용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 수령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현만 신임 지회장(왼쪽)이 김상용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 수령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현만 지회장(뒷줄 가운데)이 당선후 선거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현만 신임 지회장(뒷줄 가운데)이 인준투표에서 당선된 후 선거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울산 중구지회는 2월 1일 최현만 전 구의원을 새 지회장에 선출했다.

최 당선자는 이날 실시된 제8대 지회장 선거에서 93.2%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지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최 당선자가 단독 출마해 서면 인준투표로 진행됐다. 이날 지회 선거관리위원들이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서면투표를 취합해 개표한 결과 최현만 후보는 총 투표대의원 73명중 68명(93.2%)%)의 찬성으로 인준을 여유있게 통과했다.

최 당선자는 김상용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 수령후 곧바로 지회장 직무 수행에 들어갔다.

최 지회장은 “저를 믿고 지지를 보내준 경로당 회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잘 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지방의회 활동 등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젊음을 바탕으로 중구지회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지회장은 노인의 권익신장과 지회 발전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하며 실천을 약속했다.

가장 먼저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하며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자체와는 끊임없는 대화와 협업으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계획된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회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로당별 맞춤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힘써 전국 최고의 모범경로당으로 거듭나게 하고,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뜻도 밝혔다.

어르신들의 잠재능력을 발견해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연결시키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이를 위해 노인대학을 보다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활성화하기로 했다.

재능기부프로그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스마트기기 활용교육 등도 예산 확보 우선 순위에 놓았다.

최 지회장은 재임기간 중 특별히 관심을 갖고 심혈을 기울여 추진할 사업으로 지회 사무실 이전을 꼽았다.

최 지회장은 “현재 사무실이 너무 외곽에 위치해 어르신들이 방문하기에 불편한 실정이다”면서 “접근성이 용이한 혁신도시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현만 지회장은 1951년생으로 울산대 산업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1998~2006년 울산 중구의회 의원 및 부의장을 지냈다. 지방분권 울산본부 공동대표,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장, 학성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1978년 학성새마을금고를 설립해 1984년부터 2020년까지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이같은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법무부 장관 및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울산시장 표창, 대한노인회장 표창 등 많은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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