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작년 영업이익 1조3493억원 시현
SK텔레콤, 작년 영업이익 1조3493억원 시현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2.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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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으로 ‘순이익’ 전년대비 74.3% 증가…1조5005억원 기록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연간 매출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 순이익 1조500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전년 대비 74.3% 증가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미디어와 커머스 등 New ICT 사업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보다 21.8% 늘었다. 특히 New ICT 사업은 미디어 가입자 증가 및 홈, 주차 등 보안 신규사업과 커머스 거래액 성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27.5% 상승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AI를 도입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앱마켓 원스토어는 첫 자회사 IPO를 추진한다. 2021년 SKT 매출 전망은 19조 5000억원이며, 사상 최초로 20조원 돌파에 도전한다.

SKT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8% 증가한 11조74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9518억원 대비 7.5% 늘어난 1조231억원을 달성했다. 

MNO사업은 2020년에도 5G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 5G 가입자는 2020년 말 기준 약 548만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말에는 9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MNO는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 론칭과 24시간 언택트 무인개통 실시 등 팬데믹 상황에 맞춘 다양한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 같은 노력을 기반으로 SKT는 국가고객만족도 23년 연속 1위 등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NCSI, KCSI, KS-SQI)에서 최장기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MNO사업은 지난해 V컬러링의 성공적 론칭에 이어 올해엔 ‘AI 기반 구독형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한다. SKT 고객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윤풍영 CFO는 “지난해 2020년 5대 사업부의 완성과 함께 MNO 및 New ICT 등 모든 사업분야가 고른 성장을 지속했다”며 “2021년은 AI기반의 빅테크 컴퍼니로의 진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사상 최초 매출 20조원에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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