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조현상 총괄사장, 부회장 승진…책임경영 강화
효성그룹 조현상 총괄사장, 부회장 승진…책임경영 강화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2.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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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 단행…신규 성장 동력 추진 지속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효성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4일 효성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효성그룹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효성그룹이 4일 조현상(사진)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단행했다고 밝혔다.(사진=효성)
효성그룹이 4일 조현상(사진)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단행했다고 밝혔다.(사진=효성)

조현상 신임 부회장은 2017년 1월 그룹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후 약 4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 부회장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던 중 효성의 IMF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한 이후 20여년간 전략본부장, 산업자재 PG장 등 관리와 현업의 다양한 부문에서 일한 전력이 있다. 아버지인 조석래 명예회장과 형인 조현준 회장을 도와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맡았던 산업용 및 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부문을 세계 1위로 올려놓으면서 효성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경영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아 2007년에는 세계 경제 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됐고, 한중일 3국 정부 기관이 뽑은 차세대 지도자에도 선정됐다.

아울러 조 회장은 평소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2015년부터 효성 나눔 봉사단장을 맡고 있으며, 매년 발달장애 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을 직접 방문하고 신입사원들과의 첫 행사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봉사단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한편, 효성은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실시하여 황윤언 부사장을 신임 전략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효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 강화와 함께 수소경제, 친환경소재, 빅데이터 등 신규 성장 동력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회장

∙ 조현상 그룹 총괄사장→부회장

△본부장(부사장)

∙ 황윤언 : 효성첨단소재 가흥화섬, 청도법인 동사장→㈜효성 전략본부장

∙ 이창황 : ㈜효성 전략본부장→효성첨단소재 가흥화섬, 청도법인 동사장

△PU장

∙ 김태형 전무 : 효성티앤씨 두바이 지사장→효성굿스프링스 PU장

∙ 홍종진 상무 : 효성티앤씨 가흥 판매법인 광주분공사 총경리→효성티앤씨 화학PU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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