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9988행복나누미 강사 헌신적 활동에 칭찬 쇄도”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 “9988행복나누미 강사 헌신적 활동에 칭찬 쇄도”
  • 김순근
  • 승인 2021.02.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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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9988행복나누미 강사(왼쪽)
경로당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9988행복나누미 강사(왼쪽)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희)는 26명의 9988행복나누미 강사들이 새해 들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담전화 등 비대면 활동을 본격 실시하면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가문화 사업의 취지에 맞는 돋보이는 활동과 다양한 도우미 역할로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지회는 대표적인 미담 사례로는 이모(여) 행복나누미 강사의 사례를 꼽았다. 이 강사는 경로당 16개소를 주 1회씩 순방하면서 어르신들을 상담하는 바쁜 와중에도 경로당 어르신들의 급한 상황이나 어려운 소식을 듣게 되면 약국 이동이나 급한 이동거리 보조 등의 도움을 스스로 자처하며 헌신적인 봉사 모습을 보여 왔다.

이 강사는 앙성면분회 사미경로당의 조모 어르신(여·93)이 혈액순환질환으로 병원 방문과 약 복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병원 방문 시간에 맞춰 해당 경로당을 찾아 이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하용두경로당의 한 어르신이 목 부위 피부병으로 인해 한여름에도 목도리 등으로 목을 가려야하는 불편을 겪는다는 말을 듣고 사비를 들여 병원 측에 도움을 요청해 고민을 해결해드리는 등 남다른 봉사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모 강사는 “어르신에게 따스한 손발이 되도록 노력하면서 하루하루를 실천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면서 “아름다운 인생노트를 쓰듯 앞으로도 경로당 어르신들을 부모님 대하듯 정성들여 모시는 삶을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상희 지회장은 “2년 차에 접어든 새내기 9988행복나누미 강사의 훈훈한 미담이 많은 감동을 안겨준다”며 “모범 사례로 널리 알려 코로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희망의 불씨가 되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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