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신 제21대 대한노인회 경남 남해군지회장 취임
이재신 제21대 대한노인회 경남 남해군지회장 취임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1.02.1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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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이주홍 군의장 등 60여명 참석해 축하

이재신 지회장 “빈집 펜션화 등 어르신 자립사업 추진할 것”

이재신 지회장
제21대 남해군지회장으로 취임한 이재신 지회장이 집무를 하고 있다.
이재신 지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부인(이 지회장 오른쪽)과 함께 축하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지회장 뒤가 이주홍 군의장, 이 의장 오른쪽이 장충남 군수.
이재신 지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부인(이 지회장 오른쪽)과 함께 축하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지회장 뒤가 이주홍 군의장, 이 의장 오른쪽이 장충남 군수.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남 남해군지회는 2월 15일 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제21대 이재신 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재신 지회장은 작년 12월 22일 치러진 선거에서 제21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이 지회장 임기는 2월 12일부터 시작됐으나 설 연휴로 인해 이날 취임식을 갖고 본격 지회장 업무 수행에 돌입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취임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회 분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새 지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화합과 상생협력을 통해 지회 발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재신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노인회 정관과 지방조직 운영 규정을 준수하면서 기준과 원칙에 따라 모든 일을 합리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히고 “장충남 군수님의 노력으로 남해군이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된 만큼 속도를 내고 있는 후속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회가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특히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대우받고 보람을 느끼면서 노후를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늘어나고 있는 시골 빈집의 펜션화와 마을 빈 땅을 텃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남해군은 아름다운 쪽빛 바다와 보석 같은 섬들을 품고 있는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만큼 빈집을 수리해 펜션화 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텃밭 가꾸기를 통한 경작활동으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수확물을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계층과 나눔으로써 지역 어른으로서 존경받고 봉사의 보람도 가질 수 있는 만큼 빠른 시일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경로당 회장 활동비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과 적극 협의에 나서 관련 규정이 제정되도록 노력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경로당 정관 및 규정 개정, 경로당운영 업무표준화 등 경로당 활성화 지원방안과 일자리 확대 등 공약사항도 반드시 지켜 지회 발전을 이루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장충남 군수는 축사를 통해 “남해군 내 어르신들이 자립·자활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고, 중앙 부처 및 남해군지회와 긴밀한 관계를 통해 예산을 확보해 어르신은 물론 군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남해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주홍 군의장도 “남해군을 지키는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이어받아 남해 군민이 행복한 삶을 이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편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충남 군수님 및 군의회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이재신 지회장은 1940년 생으로 남해읍체육회장, 새남해로타리클럽회장, 농촌지도자 남해군연합회장, 남해농협 조합장직대, 남해군 노인복지관운영대책위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죽산경로당 회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은 뒤 지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5년간 남해읍분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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