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 기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길
[백세시대 / 기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길
  • 이갑순 대한노인회 김해시지회장
  • 승인 2021.02.19 14:30
  • 호수 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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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순 대한노인회 김해시지회장
이갑순 대한노인회 김해시지회장

요즈음 코로나19로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 무엇보다도 일상생활이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자유롭지 못하고 장기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생활하다 보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정신질환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 많다.

가정에만 오랫동안 있다 보니 괜히 짜증이 나고 화가 치밀어 부부간 말다툼의 원인이 되며 심지어는 부부가 이혼하는 등 가정파탄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 청년들은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행동의 자유가 일정 부분 구속을 당한다고 생각하여 감정을 억제치 못하는 등 마치 고무풍선처럼 언제 어디서 무엇이 터질지 모르는 정말로 아슬아슬한 위기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코로나19는 영원히 소멸하지 않을 뿐 아니라 더욱더 기승을 부려 감염이 전 국민에게 빠르게 확산하여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게 될 것이며,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다.

특히 노인들은 면역력이 약해 한 번 감염되면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실내는 말할 것도 없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에 들어갈 때는 수시로 손소독제로 손을 닦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노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등 생활습관을 규칙적으로 잘 지켜야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반드시 양치와 더불어 따뜻한 물을 마시고 자기 몸에 알맞은 적당한 운동을 매일 하여야 한다. 

이런 기회에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신문보기, 책 읽기, 영화감상, 붓글씨, 악기 배우기, 컴퓨터 배우기 등 목표를 세워 어떤 일에 집중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것이다.

취미생활을 꾸준히 하고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정서적으로도 매우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여기에는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 하며, 특히 거리두기와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부터 철저하게 지키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 위기를 잘 대처한다면 전염병 예방과 치료에 있어 세계가 인정하는 방역 모범국가이자 모범 국민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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