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친화형 대폭 확충… 도비 지원 늘릴 계획
전남도는 도민 여가와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가족·어르신 친화형 파크골프장을 대폭 확충한다고 2월 15일 밝혔다. 도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현재 23곳인 파크골프장을 2025년까지 100곳으로 늘린다는 것.
시군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를 이용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도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균형특별회계로 체육시설을 조성할 경우 국비 30%를 제외한 70%를 지방비로 부담하는데 이 중 일부를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도민 대상 ‘가족화합 파크골프 주말교실’을 운영해 파크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 가족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의 장도 마련하기로 했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파크골프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격증 취득을 유도하고 파크골프장 관리 운영요원으로 활용해 일자리도 창출한다. 또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전국 규모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해 지역관광자원과 특산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노인 일자리창출과 관광자원으로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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