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7년 만에 첫 내부 발탁…인사, 경영기획, 안전정책 두루 역임

박 사장, 취임사서 “철저한 안전관리, 고객·현장 중심 경영하겠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월 25일 제17대 사장으로 박지현(67) 전 부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공사 창립 이후 첫 내부 출신 임명 인사다. 임기는 3년이다.

전북 김제 출신인 박 사장은 원광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광운대에서 전자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 전기안전공사에 입사해 2015년 부사장으로 물러날 때까지 일선 지역본부는 물론 안전정책처, 경영기획처 등 사업소 현장과 본사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재임 시절 ‘2002 월드컵 성공 개최 지원’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퇴임 후에는 전력산업 진흥 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사장은 이날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철저한 안전관리 수행과 고객·현장 중심 경영, 사업 환경 변화에 발맞춘 기술 혁신과 조직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성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