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3월 5일 지회에서 2021년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참여자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0명을 2개조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경로당 문이 폐쇄되고 외부활동이 제한돼 어려움이 많았으나 활동의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반겼다.
김형두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년부터 실시해오던 재능나눔사업이 금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절반도 안돼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안타깝다”면서 “내년에는 아예 사업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고 염려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기초연금을 받지 못해 다른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가 제한되는 것도 아쉬운데 재능나눔사업 마저 다른 사업에 포함되어 없어진다면 공정한 사회실현에 어긋난다”며 “노인일자리사업도 공정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 노인들의 재능나눔사업이 사라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공평하게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당국의 심도있는 분석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능나눔사업이 노인의 사회참여와 만족감 증대, 노인사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설문기관의 조사 결과 노인들의 만족도 95.6%, 계속 참여의향 97.6%로 나타나 노인사회에서 각광을 받고 있음이 입증됐다고 소개한 뒤 “대한노인회가 적극 나서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노인일자리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노인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