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제15대 전북 완주군지회장 취임
김영기 제15대 전북 완주군지회장 취임
  • 김순근 기자
  • 승인 2021.03.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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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봉 연합회장, 박성일 군수, 김재천 군의장 등 참석해 축하

김영기 지회장 “낮은 자세로 봉사… 첫 사업은 지회 회관 건립”

김영기 지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영기 지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완주군지회(지회장 김영기)는 3월 10일 제15대 김영기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지회장은 지난 2월 24일 지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이날 취임식은 이상태 전 지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열렸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내빈초청을 최소화하고 야외인 봉동 게이트볼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두봉 전북연합회장과 완주군지회 13개 읍면분회장, 부회장, 총무 등 4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지회를 이끌어갈 김영기 지회장의 공식적인 첫걸음을 축하했다.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권현주 완주경찰서장 등도 자리를 함께하며 지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지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행사는 임세우 사무국장 사회로 국민의례, 노인강령낭독, 축전낭독, 감사패·공로패 수여,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송지용 도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왔고,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축전과 화분으로 축하했다.

이임식에서 지난 8년간 지회를 이끌어온 이상태 전 지회장에게 박성일 군수가 감사패를, 지회가 공로패를 전달하며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

지회장 이취임식 후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지회장 이취임식 후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김영기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전임 이상태 지회장의 지도력과 능력을 본받아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또 “우리 어르신들은 국가발전과 대한민국을 성장시킨 주역들로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자격과 충분한 권리가 있다”면서 “하지만 대접만 받는 노인이 아닌 당당한 어른으로서 공경받은 노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연륜과 경험, 노하우, 지혜를 잘 활용해 사회에 보탬에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자체 모금운동과 수익사업 창출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후원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약속한 공약사항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며, 특히 노인회관 건립 추진에 대한 강한 소신을 피력했다.

이에 김두봉 연합회장이 격려사를 통해 “군수님과 군의장님이 완주군지회의 숙원인 독립회관 마련에 도움을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힘을 보탰다.

박성일 군수는 축사에서 “앞으로 지회와 긴밀히 상의해 노인복지 증진과 지회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노인회관 건립 취지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회관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준비 중에 있는만큼 지회장님과 상의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천 군의장도 지회와 소통, 협력하며 회관건립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회 숙원사업인 노인회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지자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서 힘찬 박수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김영기 지회장은 “저의 취임일에 이처럼 경사가 생겨 너무 기쁘다”며 “노인이 행복한 완주군 건설에 헌신봉사로 보답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영기 지회장은 1943년생으로 완주경찰서 정보과장 등 30여년간 공직생활을 마친 후 완주 재향경우회장, 대한경우회 전북 사무처장, 환경운동본부 전북 사무처장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했다. 또한 대통령·내부무장관·도지사·경찰청장 표창을 비롯해 완주군 최고상인 완주군민의장상을 받는 등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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