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할 수 없는 만성중이염 환자도 있어”
“수술할 수 없는 만성중이염 환자도 있어”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1.03.12 14:21
  • 호수 7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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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용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중이염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진단은 이경, 현미경 또는 이내시경을 통해 외이도, 고막, 중이 점막의 상태를 검사한다. 또한 만성중이염에 의한 난청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순음 청력 검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청력 검사를 시행한다. 본격 치료를 위해서는 측두골 전산화단층촬영(CT)으로 중이염의 범위, 이소골 및 주변 골조직의 파괴 여부, 내이 구조물에 대한 침범 여부 등을 알아보고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만성중이염의 종류와 예후는?

“만성중이염은 고막에 구멍이 뚫린 소견을 보이는 천공성(비진주종성) 만성중이염과 고막의 천공 여부와 관계없이 진주종(진주 모양의 종양) 형성이 나타나는 진주종성 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수술적 치료 위험성이 높으면 점이액, 항생제 투여 등의 내과적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약물만으로는 완치가 힘들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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