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애터미, ‘스마트 패키징’도입 플라스틱 230톤 감축
CJ대한통운-애터미, ‘스마트 패키징’도입 플라스틱 230톤 감축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3.26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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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 포장 방지, 포장 공정 첨단화…친환경 녹색물류 실천 앞장
CJ대한통운 백암애터미물류센터에 설치한 박스 체적측정기.(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백암애터미물류센터에 설치한 박스 체적측정기.(사진=CJ대한통운)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앞으로 포장 작업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비닐 완충재 및 테이프를 종이 소재로 전량 대체할 날이 멀지않았다. 특히 상품이 담긴 박스 내의 빈 공간을 자동으로 측정해 필요한 완충재의 최적량을 산출, 투입함으로써 과대포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은 고객사 ‘애터미㈜’와 함께 구축한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을 통해 지난 1년간 약 230톤의 플라스틱을 감축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애터미㈜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중심으로 세계 18개 지역에서 직접판매 영업을 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이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애터미㈜ 상품의 입출고 관리, 재고관리, 포장, 수송 등 물류 전과정을 일괄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3월 포장 작업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과대 포장을 방지하기 위해 완충재와 박스 테이프를 재활용 가능한 종이 소재로 바꾸고 포장 공정을 첨단화 한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을 도입했다.

또한 양사는 협력을 통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상품을 보호하기 위해 상자 속에 넣는 비닐 완충재를 전부 종이 완충재로 대체했다. 빈 공간에 넣는 완충재부터 낱개 상품을 보호하기 위한 개별 포장재까지 모두 종이 소재로 바꿨으며 100% 재활용 가능하다. 

여기에는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1월 무림페이퍼와 개발한 종이 완충재도 투입하고 있다. 상자 제작‧동봉시 사용하는 테이프 또한 종이 소재로 대체했다. 이러한 친환경 포장을 통해 1년간 감축한 플라스틱 비닐 폐기물의 양은 약 230톤으로 추산된다. 

또 과도한 포장재 이용을 줄이기 위해 포장 과정을 첨단화했다. 주문 정보에 따라 적합한 상자 크기를 추천해 첨단 제함기로 상자를 자동 제작한다. 

작업자가 주문요청서에 따라 상자에 상품을 넣은 뒤 다음 단계로 보내면 비전 스캐너(Vision Scanner)로 상자 속 빈 공간을 측정하고 필요한 완충재 수량을 산출한다. 이후 자동 투입기를 통해 상자 안에 완충재를 보충한 뒤 상자 크기별 맞춤형 테이핑 작업을 수행한다. 

CJ대한통운 첨단 설비 도입으로 포장 과정이 최적화됨에 따라 포장재 사용량이 수작업 대비 대폭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지호 애터미 물류팀장은 “환경에 대한 이슈는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애터미와 CJ대한통운은 포장에서 배송까지 환경친화적인 솔루션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다양한 고객사들과 협력해 제품의 특성에 맞는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친환경 물류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 2월 CJ대한통운의 베트남 물류 자회사 CJ제마뎁이 운영하는 냉동 물류센터 지붕에 초대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생산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운영 전력으로 사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키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경기도 군포와 울산에 두 대씩 총 4대의 전기화물차를 도입해 택배 배송에 투입했으며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교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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