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창원시 창원지회, 임직원 ‘사랑나눔 릴레이’ 5개월째 지속
대한노인회 창원시 창원지회, 임직원 ‘사랑나눔 릴레이’ 5개월째 지속
  • 김순근
  • 승인 2021.04.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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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릴레이 후원물품 전달. 오른쪽부터 김순자 지회장, 김점용 북면분회장, 수혜자 어르신, 이진행 북면노인대학장,
사랑나눔 릴레이 후원물품 전달. 오른쪽부터 김순자 지회장, 김점용 북면분회장, 수혜자 어르신, 이진행 북면노인대학장,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경남 창원시 창원지회(지회장 김순자)의 작년 12월 시작된 ‘사랑나눔 릴레이’가 4월까지 매월 중단 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각종 사업들이 취소되자 작년 12월 김순자 지회장이 “여유 시간을 뜻깊은 일에 투자하자”며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후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나누자고 제의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정애경 사무국장이 자녀 결혼식때 축하객이 보낸 쌀을 후원하겠다고 나서면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첫 주자 자리를 뺏긴(?) 김순자 지회장은 “앞으로 후원하는 이가 없는 달은 내가 하겠다”고 약속하고 매월 사랑나눔을 이어가자며 ‘사랑나눔 릴레이’로 명명했다.

내부 후원뿐 아니라 외부 기관 및 업체에도 알려 지원받는 물품을 매달 15개 분회장이 추천한 취약계층의 경로당 회원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지회 임원, 직원뿐 아니라 소식을 전해들은 분회에서도 속속 동참이 이어졌다.

지난 1월에는 고문·자문위원 9명이 떡국떡 50봉(시가 50만원)을, 2월에는 동읍분회 김승길 분회장과 오한기 사무장이 농협 1만원 상품권 80매, 3월에는 지회 류현주 부장이 두유 15박스(시가 20만원)를 후원했다.

이어 4월이 되자마자 이진행 북면노인대학장이 화장지 15박스(시가 30만원)를 기증해 4월 2일~7일 취약계층의 경로당 회원에게 외부 기관 및 업체에서 후원받은 물품(반찬, 반려식물, 케이크)과 함께 전달했다.

김순자 지회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는 외부 후원기관 및 업체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내부에서 먼저 솔선수범해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모두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저의 임기 내 임직원의 ‘사랑나눔 릴레이’가 중단없이 계속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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