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우리는 다정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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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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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외로움 달래는 말벗·건강 도우미 역할

다리오박사 ‘고령화사회 로봇기술 역할’ 강연

미래사회에서는 로봇이 고령화사회의 노인복지·건강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달 한국을 방문한 파올로 다리오(Paolo Dario) 박사가 ‘고령화사회에서의 로봇기술의 역할’이라는 석학강연을 통해 밝혔다.


인구 고령화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정부에서도 다각적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2008년 노인수발보장제도를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새년부터 노인복지시설과 재정 확대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높은 연령층의 건강을 보살펴주는 인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과 노약자나 장애인이 증가함으로써 더 많은 사회적 서비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파올로 다리오 박사는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의 급속한 진적으로 사회적·구조적 변화가 나타났으며, 사회복지와 건강 차원의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고령화 현상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로봇 기술을 접목시켜 고령화 관련 질병들을 방지 혹은 완만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공학적인 방법을 제시해야 부족한 인프라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로보틱스(bioro-botics·생체의 근육과 같은 뛰어난 액추에이터(actuator), 오감(五感)에 상당하는 센서, 인간의 뇌와 같은 기능을 하는 바이오컴퓨터를 내장한 로봇)’는 기존의 의학 분야에 적용됐던 수술로봇, 재활로봇 등과 더불어 새로운 노령화사회에 대비하는 중요한 분야로 발돋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리오 박사는 한국에서 노령화 기술에 대한 관심과 대응이 강력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하며 로보틱스와 메카트로닉스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를 요구했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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