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일본 소주 수출액 전년대비 23% 증가
하이트진로, 일본 소주 수출액 전년대비 23% 증가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4.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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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리큐르 판매 상승 영향…지난해 10월 일본 TV광고 시작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일본시장에서 과일리큐르 판매 상승으로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일본 TV광고를 통해 제품 홍보를 시작한 하이트진로는 올해 가정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과일리큐르를 포함한 일본 소주 수출액이 전년대비 약 23% 증가했다. 사진은 진로 일본TV광고 집에서 편.(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과일리큐르를 포함한 일본 소주 수출액이 전년대비 약 23% 증가했다. 사진은 진로 일본TV광고 집에서 편.(사진=하이트진로)

7일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과일리큐르를 포함한 일본 소주 수출액이 전년대비 약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일본 수출 제품 중 과일리큐르 판매 비중이 2019년 대비 지난해 5배 이상 상승하는 등 과일리큐르 인기에 힘입어 판매를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일본 주요 편의점에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을 입점 시켰다. 지난해 12월 일본 내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의 전국 점포에 참이슬 시리즈를 입점했고 올해 3월부터는 로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전국의 편의점을 석권해 가정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력 확대를 통해 판매 채널을 더욱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말, 과일리큐르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자 참이슬 브랜드 최초로 일본 TV광고를 시작했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비롯해 옥외광고, 교통광고를 연이어 진행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는 참이슬 제품판매 호조로 이어졌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일본의 경기불황 장기화에 따른 주류 시장 침체로 10년 가까이 일본 시장에서 감소세를 보였다”면서 “과일리큐르의 성장으로 지난해 반등에 성공한 만큼, 더욱 박차를 가해 일본 가정 시장을 잡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일본에서 선보인 참이슬 TV광고는 ‘Cute한 샷,톡!’를 키워드로, 일본 여배우 ‘사쿠마유이’가 한국의 소주 음용문화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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