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차별화된 감성 전달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개관
현대자동차, 차별화된 감성 전달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개관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4.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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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위대한 힘에 주목 ‘Design to Live by’ 주제로 운영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전경.(사진=현대차)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전경.(사진=현대차)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디자인’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상징적인 디자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을 개관한다.  부산 수영구에 소재한 이곳은 서울, 고양, 하남, 베이징, 모스크바에 이어서 운영되는 여섯 번째 현대모터스튜디오로, 지상 4층 연면적 2396.6㎡(약 758평) 규모를 갖췄다. 

현대차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특유의 자유로운 에너지와 세계적인 문화 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산을 현대모터스튜디오 입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람을 움직이는 수단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으로’라는 비전 아래 현대모터스튜디오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비수도권 지역에 개관하는 최초의 현대모터스튜디오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부산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수도권에만 집중된 디자인 관련 콘텐츠를 확산해 디자인 경험을 위한 장소로 꼭 찾아볼 만한 아시아의 레퍼런스가 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위치한 F1963(고려제강의 옛 철강공장 부지)은 201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된 이후 부산의 상징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해왔다. 

이곳에 새롭게 지어진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건축물 설계는 ‘원오원 아키텍츠’의 최욱 소장이 총괄했으며, F1963이 철강 공장이었던 점에 착안해 와이어와 철골을 핵심 소재로 활용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인간의 욕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삶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의 위대한 힘에 주목해 ‘Design to Live by’를 주제로 운영한다. 자동차 디자인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상 속 디자인 전반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작품과 연계해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아트 컬래버레이션 차량 등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1층은 필로티 형태의 공간으로 LED 크리에이티브 월을 설치해 연중 진행되는 디지털 미디어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에서는 현대자동차만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지향성을 반영한 전시가 진행되며, 3층은 추가적인 전시 공간과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구성된다. 4층은 러닝 존, 키친 등으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디자인이 완성되는 창의적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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