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행정안전부, 재난관리 분야 ‘드론’ 활성화 협력
LX-행정안전부, 재난관리 분야 ‘드론’ 활성화 협력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4.09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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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개선 등 행정적 지원체계 구축…전문인력 및 기술 지원
LX 김정렬 사장(왼쪽서 세번째)과 행정안전부 김희겸 차관(왼쪽서 네번째)이 9일 재난관리 분야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LX)
LX 김정렬 사장(왼쪽서 세번째)과 행정안전부 김희겸 차관(왼쪽서 네번째)이 9일 재난관리 분야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LX)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드론을 활용해 재난관리를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LX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행정안전부는 9일 행안부 대회의실에서 재난관리 분야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공분야 드론전담 교육기관인 LX는 그동안 국/공유지 점유현황 조사, 기반시설 점검 등 국토조사와 지적재조사, 재난관리에 드론을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드론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드론 영상을 활용해 3D 모델로 구현한 서비스는 기존 항공기 촬영과 비교해 해상도는 10배, 위치/사물의 정확도는 3배, 소요시간은 절반으로 단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같은 강점에도 불구하고 드론은 재난 관리 분야에서 피해지역 현장 시범조사 등에 제한적으로 활용됐다.

이에 LX와 행안부는 지난 3월부터 강원도 대설 피해지역(춘천/홍천)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현장 시범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행안부는 재난 관리 분야의 드론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계획 수립 등 행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드론의 실시간 영상을 활용해 시도 및 시군구와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LX는 이를 토대로 85대 드론과 지난해 기준 198명의 드론 전문인력 및 기술을 지원하고, 재난발생 시 실시간 현장 드론 영상을 공유하며, 대규모 재난 피해지역의 조사에 참여한다. 

김정렬 사장은 “드론 활용도를 높여 국민의 재산권과 생명을 보호하는 ‘안심사회 실현’에 양 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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