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취약계층 아동 교육 사각지대 해소 ‘나눔 지원’ 앞장
신협, 취약계층 아동 교육 사각지대 해소 ‘나눔 지원’ 앞장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1.04.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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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부바 멘토링’ 사업 예산 6억 4천만원 편성
어부바 멘토링 활동 모습.(사진=신협)
어부바 멘토링 활동 모습.(사진=신협)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최근 금융교육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협 직원과 생활 속 경제를 배우는 어부바 멘토링의 인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 어부바 멘토링 사업은 인근 아동센터와 협약을 맺은 지역신협 임직원이 직접 멘토가 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경제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협사회공헌재단(재단)은 ‘어부바 멘토링’ 사업에 지난 5년간 16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6억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 나눔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신협은 그간 연평균 약 2,300명의 아이에게 700여 회의 교육을 진행하며 전인격적 성장과 경제 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역 아동센터 및 수혜 아동들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업은 꾸준히 확대 추세다. 지난 2016년 연간 2억원 규모였던 사업 예산은 연평균 약 18% 성장을 거듭하며 2020년에는 연간 4억 2천만원을 넘겼다. 

그동안 476개 지역신협의 임직원 3천여명이 참여해 489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약 1만1천명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전달했다. 지난 2018년에는 아동 교육복지 개선에 대한 공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멘토링’ 부문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어부바 멘토링은 생활에 필수적이나 학교 수업에서 배우기 어려운 금융 및 경제 지식을 체험을 통해 알기 쉽게 가르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역신협 견학을 통해 금융기관의 역할을 익히고, 화폐 박물관 견학,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화폐의 유통과 경제 원리를 배우게 된다.

올해 재단은 어부바 멘토링 사업 예산 6억 4천만원을 편성(전년 대비 약 153% 증액)하고 지역사회와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신협 임직원 대상 멘토 역량 강화 교육도 4월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올해는 신협이 직접 개발한 경제교육 신규 교재 및 교구 활용이 추가돼 수혜 아동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재단은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보호,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소외계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원어민 영어교실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양질의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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