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대대적 추진
강원도,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대대적 추진
  • 관리자
  • 승인 2006.08.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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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4,000개 마련 박람회 보람일터 가꾸기 전개

강원도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유휴 노인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올해 59억5,100만원을 투자하고,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해 노인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매월 4,000개의 노인일자리 창출,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 노인보람일터 가꾸기 사업 등이다.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은 65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매월 4,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해 연간 54억8,000만원의 임금(1인당 월 20만원 이내)을 지급한다.  

 

일자리 종류에는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 등으로 구분된다. 공익형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사업(환경, 행정, 복지, 교통 등)중 노인에게 적합한 거리환경 지킴이, 자연환경 지킴이, 불법 주차단속·계도 등이며 교육형은 특정분야의 전문지식·경험 소유자가 교육기관 및 복지시설 등에서 교육 또는 강의하는 숲생태해설사, 문화재해설사 등이다.

 

복지형은 사회활동이 어려운 소외계층의 생활안정과 행복추구를 지원하는 일자리로 건강한 노인이 독거노인, 중증노인 등 소외계층을 보호하는 노-노 케어형 등이며 시장형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시장지향형의 소규모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소규모 업체를 공동으로 창업해 수익이 창출되는 일자리로 재활용품 알뜰매장 운영, 세탁방 등 이다.

 

또한 노인일자리 박람회는 9,700만원을 투자해 오는 9월 개최해 노년층의 구직창구 마련을 통해 자립·자활을 지원하고, 노인 인력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춘천, 원주, 강릉 등 권역별로 분산 개최해 원거리에 거주하는 노인의 편익을 도모하고, 1,500명의 노인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행되는 노인 보람일터 가꾸기 사업은 3억7,400만원을 투자해 읍면동 단위별로 지역특성과 마을여건에 맞게 374개소(읍면동별 2개소씩, 개소당 1백만원 투자)에 추진해 노인들의 여가선용 및 소득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이번사업은 국·공유지 및 휴경농지 등을 활용해 농산물을 경작하고 주차장, 마을관리휴양지 등을 수탁 관리하는 한편, 전통공예품, 지역 특화상품 등을 공동생산·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한편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시군 사회복지 및 노인취업지원센터, 노인복지회관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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