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e-풀필먼트 1년…이용업체 77%, 주문 25% 늘어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1년…이용업체 77%, 주문 25% 늘어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4.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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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12개사로 늘어…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 극대화
CJ대한통운 곤지암 e-풀필먼트 센터에서 지그재그 의류 상품의 발송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곤지암 e-풀필먼트 센터에서 지그재그 의류 상품의 발송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CJ대한통운이 지난해 4월 개시한 이커머스 전문 물류서비스인 ‘e-풀필먼트 사업’이 1년여를 맞았다. 그간 고객사는 12개사로 늘었으며, 현재 20개사가 입점을 확정하고 일정을 협의 중이다. 

‘e-풀필먼트 사업’은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CJ대한통운의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에서 바로 허브터미널로 상품이 이동되고, 최신 자동화물 분류기의 분류 과정을 거쳐 전국으로 발송되는 형태다. 

그 결과 CJ대한통운은 고객사의 77%가 고객주문이 25% 이상 늘었고, 소비자 클레임도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초기 LG생활건강, 애경, 생활공작소 등 생활용품 중심에서 네슬레코리아,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등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류, 반려동물용품으로까지 카테고리가 확대됐다는 것이다. 이밖에 펫프렌즈, 지그재그와 같은 자체 전문몰 운영업체도 고객사로 합류했다. 

기존에는 주문한 다음날 배송을 받기 위해 오후 3시 정도까지는 주문을 해야 했는데, CJ대한통운 e-풀필먼트에서는 밤 12시에 주문해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업체들은 안정적인 배송과 더 길어진 주문 여유시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CJ대한통운이 고객사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업체 중 77%가 서비스 개시 이후 25% 이상 판매량이 늘었으며 일부 업체는 100% 이상 증가한 경우도 있었다. 

CJ대한통운은 상품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로 높은 익일배송률에 대한 소비자 만족과 24시 마감으로 인한 주문수집 극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 클레임이 감소했다고 답한 고객사도 78%에 달했다. 이 같은 서비스 이용사들의 ‘소문’을 접한 다른 업체들로부터의 상담요청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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