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산 중구지회, 이성순 지회장 취임식
대한노인회 부산 중구지회, 이성순 지회장 취임식
  • 박찬균
  • 승인 2021.04.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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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순 지회장 “나눔을 함께 하는 지회 됐으면”

[백세시대=박찬균] 대한노인회 부산 중구지회는 4월 20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지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봉 중구청장, 최학철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문우택 부산시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16대 이성순 신임 지회장은 1940년생으로 1979년부터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김치담기 봉사와 식사대접을 비롯해 홀몸어르신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을 부모님 모시듯 정성스레 보살핀 것으로 유명하다.

이성순 지회장은 “지금까지 봉사만 한 저를 지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오르게 해주신데 대해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젊은 인재들도 많은데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마지막 봉사로 알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지회장은 경로당이나 지회를 집처럼 편안하게 만드는데 큰 관심을 보이며 “코로나 사태로 경로당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웃고 떠들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내 집같은 경로당’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어르신들을 보살피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로당에 대형 냉장고를 마련해 각종 밑반찬을 만들어 층층이 담아놓고서 취향에 따라 편하게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 참석한 최진봉 중구청장은 "지난 8년간 헌신과 열정으로 어르신 복지증진 및 권익신장을 위해 힘쓰신 진육운 지회장님께 그간의 노고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리고,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 임기를 새로 시작하는 이성순 지회장님께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대한노인회를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4·15대 진육운 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노인회 발전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진육운 전 지회장은 노인회를 이끌면서 노인복지증진과 활성화의 공로로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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