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석유 유통 막는 '석유에너지 파수꾼 시범사업' 추진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한국석유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석유에너지 파수꾼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4월 22일 밝혔다.
‘석유에너지 파수꾼 사업’은 가짜 석유제품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차량손상 및 안전 우려 등) 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가 석유에너지 파수꾼으로 활동하며, 자동차 검사소 및 정비업체 등의 거점에서 소비자 신고제도 홍보, 신고서 작성 지원 및 접수, 시료채취 및 배송플랫폼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에는 경기 성남시에서 12명의 시니어 석유에너지 파수꾼을 양성, 5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업무수행에 필요한 안전·소양·직무교육을 거쳐 오는 5월 3일부터 자동차검사소 및 정비업체(쌍용, 한국GM)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가짜 석유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해 국민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이라면서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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