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신명나는 춤판
젊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신명나는 춤판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05.07 14:55
  • 호수 7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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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탈춤
강령탈춤

‘청춘연희’ 5월 14∼15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서

청년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심신을 달랠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전북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은 5월 14일부터 이틀간 야외 앞마당에서 젊은 예술인들이 꾸미는 전통연희 판놀음 공연 ‘청춘연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7시 공연에서는 ‘가장무도: 일상을 위한 일탈’을 시작으로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강릉단오제, 북청사자놀음, 강령탈춤, 송파산대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산오광대 등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국 탈춤이 펼쳐진다.

이어 15일 오후 2시에는 전통연희 창작집단 ‘푸너리’가 강릉단오제 단오굿을 재해석한 공연‘구룡이 나르샤: 일상을 위한 기원’을 무대를, ‘한누리연희단’은 수도권·호남·영남 지역 농악을 새롭게 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주요 공연 이외에도 종이 가면을 제작해 탈춤을 배우는 체험활동과 남사당놀이 ‘덜미’ 공연을 진행한다.

비가 오면 공연 장소는 실내로 변경되며, 관람료는 없다. 공연은 네이버TV로 중계된다. 현장에서 공연 관람과 체험활동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5일부터 무형유산원 누리집(nihc.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전통적 연희 무대인 판에서 하는 놀이를 공연으로 꾸민 소통형, 놀이형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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