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공지능으로 ‘노년층 인지장애 예측기술’ 개발
KT, 인공지능으로 ‘노년층 인지장애 예측기술’ 개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05.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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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전문 스타트업 바이칼AI 협력, 사회취약계층 지원 플랫폼 구축
왼쪽부터 바이칼AI 최성봉 부대표, 바이칼AI 윤기현 대표, KT 임채환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KT 배철기 AI/DX B2B사업담당.(사진=KT)
왼쪽부터 바이칼AI 최성봉 부대표, 바이칼AI 윤기현 대표, KT 임채환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KT 배철기 AI/DX B2B사업담당.(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인지장애 등 노년층 정신건강이 가정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KT가 AI전문기업과 협력, 노년층 대상 인공지능(AI) 활용 인지장애 예측기술을 개발한다. 

KT는 언어처리 기반의 AI전문 스타트업 바이칼AI와 서울 광진구 건국대 창의관에서 ‘AI시니어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의 KT AI 시니어케어 사업적용 ▲시니어케어 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AI 기술 기반의 인지장애 측정기술 혁신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활용해 노년층,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및 플랫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기술 및 플랫폼 적용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말 KAIST와 체결한 사회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 MOU 또한 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바이칼AI는 발음, 유창성, 대화의 일관성 등 말의 구성 변수들을 AI로 학습한 후 인지장애 여부를 구별하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바이칼AI의 솔루션은 사람의 일상적인 발화(Speech)를 듣고 인지장애 이상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지난 2019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이칼AI는 올해 3분기 중, 서울 소재 종합대학병원 2곳, 대학연구소 1곳에서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 임채환 상무(AI/DX플랫폼사업본부장)는 “양사는 AI 기반의 노인 돌봄 서비스 개발과 적용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면서 “KT는 노년층뿐 아니라 저소득층 등 더 많은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을 선보여 사회에 기여하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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