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 시] 어버이날
[백세시대 / 시] 어버이날
  • 제은영 대한노인회 서울 강서구지회장
  • 승인 2021.05.14 13:49
  • 호수 7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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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제은영 대한노인회 서울 강서구지회장

어버이로서 살아온 길 몇 년이던가 

꽃 한 송이 달아주는 

고사리손이 저만큼 자라 

너도 어버이가 되었음에도 찾아와

오늘은 한식구 되어

오손도손 담소를

어버이로서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흰머리에 지팡이 의지하고 

너희들한테도 짐이 되어

어깨를 누르게 함을

이제라도 생각함에

어버이날에 철 든다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

사는 날까지 있지 않으마 

증손은 아는지 모르는지 

없는 것 아는 것 대청을 채우는구나

튼튼하게만 자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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