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배움터, 올해 전국 모든 지자체 참여
디지털배움터, 올해 전국 모든 지자체 참여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1.05.28 15:26
  • 호수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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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장애인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 비중 늘려

노인을 비롯한 국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배움터가 올해 전국 17개 광역 시‧도와 226개 기초지자체 모두가 운영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장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5월 21일 디지털뉴딜 현장소통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1년 디지털배움터 합동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난해 시작한 이 사업은 6개월간 1076곳의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해 42만여명이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았다. 강사와 서포터즈로 4712명을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이날 서울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착수보고회는 전국 지자체, 지역별 사업자, 강사·서포터즈 등이 올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도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주민 센터, 도서관 등 집 근처 생활공간에서 운영되는 디지털배움터에서 모바일‧실생활 중심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은 특히 디지털 기초·생활 교육 비중을 기존 60%에서 70% 이상으로 확대한다. 고령층·장애인·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최소 20% 이상 편성한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디지털배움터 사업은 짧은 사업 기간에도 정부‧지자체 간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협력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정부‧지자체‧유관기관 간 협력을 확대·강화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디지털배움터가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는 지역사회의 중심적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합동 착수보고회가 열린 종로 노인복지관은 올해 서울시 디지털역량강화교육 사업을 주관하는 ㈜에이럭스 컨소시엄 서울사업단의 디지털배움터로서 키오스크, 스마트폰 기초 교육 등 고령층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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