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4대 전남 보성군지회장에 김충회 보성게이트볼협회 이사 당선
대한노인회 제14대 전남 보성군지회장에 김충회 보성게이트볼협회 이사 당선
  • 박찬균 기자
  • 승인 2021.05.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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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파전서 압도적 승리… 철도공무원 퇴임 후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역임
김충회 당선자 “황소처럼 말없이 일하는 배짱으로 지회를 이끌겠다”

대한노인회 제14대 전남 보성군지회장 김충회 당선자

[백세시대=박찬균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 보성군지회(지회장 윤종래)는 5월 28일 치러진 제14대 지회장 선거에서 김충회 보성게이트볼협회 이사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투표가 실시됐으며, 399명의 선거인 중 314명이 현장투표에 참여해 78.7%의 투표참여율을 보였다.

윤종래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6월 11일)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는 치열한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김충회 후보의 압승이었다. 개표결과 기호 1번 김충회 후보는 204표를 얻어, 기호 2번 선창규 후보(109표)를 95표 차이로 물리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김충회 당선자는 ▲노인회운영비 증액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해 연회비 면제 추진 ▲노인회관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4층까지 엘리베이터 증설 ▲노인일자리 확대하고 관련 제출서류 양식 간소화 ▲회관 4층 복개해 운동공간 확보 ▲경로당 재정비로 가고 싶은 경로당, 즐거운 경로당 조성 ▲경로당 회장들 나들이 연 2회 도입 등 6대 공약을 내걸고 대의원들을 공략했다.

김충회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저는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많은 예산을 계획하고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면서 “노인회에서도 여러 가지 사업들을 착실하게 해 내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탱크처럼 밀어붙이기도 하고 때로는 여유를 가지고 끈질기게 달라붙는 매끄러운 요령도 있어야 한다. 황소처럼 말없이 배짱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노인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1938년생인 김충회 당선자는 국립 교통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순천지방철도청에서 보성역장을 역임하고 퇴임 후에도 지역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해왔다. 보성새마을금고 이사장, 보성그라운드골프협회장을 거쳐 현재 보성게이트볼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1997년에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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