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울산 북구지회, 신축 ‘시니어행복나눔센터’ 개관식
대한노인회 울산 북구지회, 신축 ‘시니어행복나눔센터’ 개관식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1.06.04 13:21
  • 호수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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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층, 연면적 298평 규모… 경로식당, 대강당 등 갖춰
6월 3일 열린 울산 북구지회 ‘시니어행복나눔센터’ 개관식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오른쪽 7번째) 등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6월 3일 열린 울산 북구지회 ‘시니어행복나눔센터’ 개관식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오른쪽 7번째) 등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동권 북구청장, 김호일 회장, 박승열 연합회장 등 참석

“독립 회관 숙원 이뤄… 행복한 노후 보내는 쉼터 될 것”

[백세시대=조종도기자] 울산 북구지회(지회장 김종식)는 6월 3일 오전 11시 신축 지회 회관인 ‘시니어행복나눔센터’ 개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임채오 북구의회 의장, 이상헌 국회의원,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박용락 울산시 복지여성국장, 백운찬‧손근호 시의원, 이정민‧이진복‧이주언‧정치락‧정외경‧임수필‧백현조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중앙회장을 비롯해 박승열 울산연합회장, 김성보 중앙회 이사(경기 동두천시 지회장), 최현만 울산 중구지회장, 임중배 남구지회장, 천두식 동구지회장, 이현숙 중앙회 정책위원(백세시대 발행인)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개관한 시니어행복나눔센터는 울산시 북구 화봉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652.1㎡, 건축연면적 985.2㎡로 지상 3층 규모다. 센터에는 북구지회 사무실과 강당, 교육장, 경로식당, 실버카페를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 51억4000만원(공사비 29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2월 20일 공사를 시작해 11월 완공됐다. 

1층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운영하는 꽃마루 카페와 지회 사무실이 있고, 2층은 대강당 및 프로그램실, 3층은 경로식당으로 구성돼 있다. 2층에서 노인교실과 난타공연이 이뤄지고 노인대학 등이 운영된다.

김종식 지회장(가운데)이 이동권 북구청장(오른쪽)과 임채오 북구의회 의장(왼쪽)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식 지회장(가운데)이 이동권 북구청장(오른쪽)과 임채오 북구의회 의장(왼쪽)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종식 북구지회장은 먼저 센터가 건립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동권 구청장과 임채오 구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종식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숙원이었던 지회 자체 회관이 지난해 11월 완공되었으나 코로나사태로 연기되다 금일 개관식을 거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시니어행복나눔센터는 모든 시설이 노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현대식 으로 넓고 쾌적하다.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으로 보다 뜻있고 보람차게 어르신들이 지내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북구 지회가 독립 건물이 없어 회원교육 장소 부족과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 등을 겪어온 것을 알고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신축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이제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각종 교육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고, 이 센터가 좋은 추억을 만드는 노인 화합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복지실현을 위해 노인복지증진조례 제정, 치매전담 요양시설 확충, 시립노인복지관 신속 건립을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호일 회장은 “시니어행복나눔센터 건립을 위해 예산을 지원한 구청장, 구의장,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먼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호일 회장은 “하버드대학에서 연구한 결과, 행복의 조건은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좋은 인간관계라고 한다.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따뜻한 밥과  인간관계를 나누는 게 그만큼 소중하다”면서 “복지부에 강력히 요청해 백신을 접종한 노인들은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약속을 받았다. 앞으로 더욱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테이프커팅, 현판 제막, 기념 식수 순으로 진행되어 신축 회관 기념식이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조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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