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과 포항의료원 등 참여…150여명에 전문진료 제공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수협재단이 11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어업인 150명이 기본건강검진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영상의학과, 치과 등 전문 치료를 받았다고 수협은 설명했다. 경북대학교병원 및 포항의료원에서 의료진 40여명이 참여하고 영덕군보건소(보건소장 김재희)에서도 치매조기검진 등 노인성질환 예방 및 진단을 지원했다.
임준택 이사장을 비롯한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강신국 강구수협 조합장 등 수협 임직원도 어업인들이 기본건강검진과 전문 진료를 불편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의료진을 보조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협재단 어업인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단이 경북대학교병원과 2019년 9월 맺은 ‘어업인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임준택 이사장은 “어업인들을 위해 고생해 주신 경북대학교병원 의료진 등 관계자들과 강구수협 임직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소외 지역 어업인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재단은 하반기 10개 회원조합에 비용을 지원, 해당 조합들이 각 지역의 2차병원과 연계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삼천포제일병원이 3개 회원조합과 의료봉사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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