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 안양시 만안구지회장에 이창원 현 회장 첫 3선
대한노인회 경기 안양시 만안구지회장에 이창원 현 회장 첫 3선
  • 박찬균 기자
  • 승인 2021.06.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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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등록으로 인준투표 없이 당선 확정... 전국서 최초 3선 회장에
이창원 지회장 “8년 노하우로 향후 더 발전…가고 싶은 경로당 만들 것”

제14대 안양시 만안구지회장에 당선된 이창원 후보(오른쪽)가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제14대 안양시 만안구지회장에 당선된 이창원 후보(오른쪽)가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백세시대=박찬균 기자] 제14대 대한노인회 경기 안양시 만안구지회장에 이창원 현 회장이 당선돼 노인회 정관이 개정된 이후 전국 최초로 3선의 영광을 안았다.

만안구지회는 이창원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 예정(8월 20일)에 따라 6월 22일 선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6월 15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이창원 후보자가 단독 등록함에 따라 지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내용으로 최근 개정한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창원 지회장은 “지난 8년간 지회장으로 일하면서 대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회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경기연합회에서 만안구지회가 노인일자리 평가에서 최우수 영예를 얻게 된 것은 대의원 여러분들의 남다른 봉사정신과 참여로 일궈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하며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 지회장은 또한 “지난 8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로 중앙회, 경기연합회, 그리고 안양시와 긴밀히 협조해 쾌적하고 즐거우며, 가고 싶은 경로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창원 지회장은 지회 활성화를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경로당의 복지 증진과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노인일자리를 더 많이 확보해 활력이 넘치는 노인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과 유기적인 협조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양질의 진료와 병원비를 감액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경로당에서 원하는 일들을 미리 파악해 능동적으로 관계기관, 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경로당의 숙원사업을 적극 해결해 나가는 것은 물론,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권익신장과 윤리도덕, 그리고 사회를 선도하는 어르신들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창원 지회장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젊은 시절 예당농지개량조합에서 15년간 근무했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강남에서 삼일자동차학원, 정비업체, 자동차부품사 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지역의 새마을협의회장과 안양9동 흥화아파트경로당 회장(7년)을 역임하고, 2013년부터 만안구 지회장으로 재직하며 현재 경기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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