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취약계층 일자리 6만개 창출
경상남도 취약계층 일자리 6만개 창출
  • 관리자
  • 승인 2006.08.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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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등 726억원 들여 지속적 추진

“가장 아름다운 자리가 일자리입니다.”

 

경상남도는 올해 ‘가장 아름다운 자리가 일자리입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청년, 고령자, 저소득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사업에 총 726억원의 예산을 투입, 6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경상남도의 일자리창출 사업은 청년실업 해소와 취업취약계층 일자리지원,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일자리창출펀드(200억원) 운영과 32억원을 투자해 기업요구수준의 맞춤형 교육으로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2,605명을 국내기업 및 외국기업에 일자리를 제공한다.

 

13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고용촉진훈련 사업은 965명에게 직업훈련을 받게 하고, 6억원을 투입하는 이공계 대학생 미취업자 현장연수 사업은 110명에게 현장경험을 쌓게 해 취업으로 연결하게 된다.

 

또 IT엘리트 양성사업(80명, 3억6,000만원)은 IT분야 전문가와 고급인력으로 양성해 일본 및 국내기업에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이 요구하는 주문식 교육(110명, 1억9,500만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대학과 협력하여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인력난 해소를 위해 ‘현장특화 조선인력(120명, 2억800만원)’을 양성하고, ‘자기일자리 개척사업(1,000명, 5억원)’도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는 저소득 중장년층, 고령자, 장애인,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창출에는 689억원을 투입해 2만1,770명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줄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자활사업 중 자활근로사업(215억9,400만원, 2,500명)과 가사·간병방문 도우미 사업(1,000명, 74억200만원)을 대폭 확대했으며 노인일자리 사업(83억6,200만원 6,160명)과 여성장애인 전용작업장 및 일감지원센터 설치(17개소), 장애인 도우미 뱅크 운영(1,044명, 10억1,300만원), 저소득층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90명, 3억3,500만원) 등 수익창출이 가능한 분야는 사업을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도움과 일자리를 만들어 주도록 추진한다.

 

또한 숲가꾸기 사업(43억6,900만원, 292명)과 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30억9,800만원, 674명)으로 임업전문인력 양성과 산림자원을 보존하는 사회적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기업CEO의 대학 특강과 토론의 장도 마련해 학교교육과 기업간의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와 청년의 직업선택 능력을 향상하도록 하고, 실업자에게는 현장 취업기회와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게는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테마별·특성별로 채용박람회(9회)를 다양하게 개최해 6,700명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함께 제공하기 위한 ‘취업&창업박람회’를 오는 16일~18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최대규모로 개최한다.

 

또한 구인·구직자의 채용패턴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이버채용박람회(온 오프 라인)를 하반기에 개최하며 실버채용박람회, 여성채용박람회 등 특성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취업정보센터의 고용지원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여 개인별 원 스톱 취업지원(상담-교육-취업)과, 지역고용네트워크(도-노동부-대학-시군취업정보센터)를 구성하여 신규 구인·구직자 정보를 상호교환 취업알선을 효율적으로 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서비스 제공 등으로 1만6,000명에게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는 기업투자에 의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국자본 2억불, 국내자본 2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통해서 1만1,000명에게 일자리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친기업적 환경 조성을 위해 공장용지 확대보급(17개소 1,769천평), 설비투자 및 경영안정자금(3,000억원)을 지원하고 기업사랑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시행해  경남의 미래 고용창출의 원천인 신성장동력산업(기계·로봇, 지능형 홈,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1,575억원이 투자될 전망으로서 2단계 ‘메카노21’(기계·로봇) 3차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1,034억원이 투입, 인프라구축(센터건립, 장비구축)과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에 지원된다.

 

경상남도는 효과적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업별 일자리창출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예산에 반영하는 환류(피드백)시스템을 구축해 ‘일자리가 도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가 되도록 시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활주변 가까운 곳에 있는 일자리 시책을 적극 개발하여 평생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우량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고,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일자리창출에도 도정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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