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로 난청 적극 해결…난청은 치매 유발하는 진행성 질환
보청기로 난청 적극 해결…난청은 치매 유발하는 진행성 질환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1.06.18 15:14
  • 호수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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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톤 보청기, 스마트폰과 무선 연결… 스마트한 맞춤 관리

노인성 난청은 가능한 빨리 대응을 취해야 하는 만성 질환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무려 3분의 1이 겪고 있는 난청은 주로 달팽이관, 청신경 등의 노화로 발생되며, 진행성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여기에 자신이 난청인지 모르는 ‘숨은 난청’ 환자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난청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각종 노인성 질환의 주 원인으로 손꼽히기도 하는 난청. 고령화 사회를 맞아 건강한 노후를 위해 난청 치료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다. 

◇노인성 난청, 치매와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난청을 조기에 치료해야 하는 까닭은 전반적인 청력 저하가 지속되는 것을 막기 위함도 있지만 방치 시 노년 우울증,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로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노인성 질환과 같은 말초청각장애는 음성의 청각적 처리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두뇌의 고등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이와 관련해 보청기로 난청 문제를 해결하는 등 노인성 질환에 조기 개입하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의 3분의 1이 예방 및 지연될 수 있다고 한다. 

사실상 노인성 난청, 인지 손상, 노년 우울증, 사회적 고립과 신체적 쇠약은 쌍방으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가장 손쓰기 쉬운 위험인자인 노인성 난청을 일찍 해결하면 노인성 질환이 심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무선 연결되는 벨톤 스마트 보청기

난청 케어는 청력 상태 및 사용자 편의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152년 전통의 덴마크 청각 전문 기업 지엔 히어링(GN Hearing)의 벨톤(Beltone) 보청기는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청력 상태와 생활습관에 맞게 기능을 미세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보청기의 가장 큰 특징은 통화음, 음악, 동영상 등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마치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듯 양쪽 보청기로 직접 무선 청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스마트폰에 벨톤 히어맥스(Beltone HearMax) 앱을 다운로드해 스마트폰 화면을 누르는 식으로 간단히 보청기를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가가 원격으로 보청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센터에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다. 

또한, 벨톤 스마트 보청기는 청취 환경에 따라 개인에게 적절한 소리를 제공한다. 벨톤만의 크로스링크 방향성 기능은 보청기 사용자의 현재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해 배경 소음 속에서 대화 음성을 선택적으로 또렷이 들을 수 있게 해 준다. 흔히 ‘휘슬링(whistling)’이라고 부르는, 보청기에서 나는 삑삑대는 거슬리는 소음을 상쇄해 주는 기능 역시 탑재하고 있다.

◇구매 전 무료 청력검사 및 상담 

보청기 구매 전 먼저 자신의 청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벨톤 공식 홈페이지(beltone.co.kr)에서는 ‘5분 난청 테스트’와 ‘상담 및 체험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및 체험신청 서비스를 통해 전국 벨톤 전문 센터 어디에서나 무료 청력검사 및 상담이 가능하고, 구매 전 보청기를 직접 시험 착용해볼 수 있다. 전국 벨톤 전문센터 위치는 벨톤 브랜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건만 충족된다면 최대 90~ 100%까지(최대 131만 원까지) 정부 지원 급여혜택도 받아 보청기를 구매할 수 있다. 청각장애 복지카드를 소지한 자에 한해, 장애 등급과 상관없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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